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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없으면 미국 존립 불가능"...대법원 판결 앞두고 강력 경고

2025-09-03 04:11:56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요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관세 부과 권한을 강력히 옹호하며, 대법원의 임박한 판결이 미국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일럼 라디오 네트워크의 스콧 제닝스 쇼에 출연한 트럼프는 주요 관세 조치 중단을 지지한 항소법원 판결을 뒤집지 못하면 "경제적 재앙"이 올 것이라며, 관세 없이는 외국의 무역 관행에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는 우리나라를 파괴할 것"이라며 "이 판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우리는 매우 가난한 국가가 될 것이다. 관세 없이는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판결 효력 10월까지 유예


지난 금요일 연방순회항소법원은 7대4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라 부과된 관세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민주당 대통령이 임명한 판사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법원은 대법원이 사건을 기각하거나 자체 판결을 내릴 때까지, 또는 10월 14일까지 판결 시행을 연기했다.


해당 관세는 올해 미국의 실효 관세율 11%포인트 인상분 중 8%포인트를 차지한다. 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대부분이 철회될 수 있다. 단,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법적 근거(국가 비상시 7개월간 15% 관세를 허용하는 122조나 2018-2019년 중국에 적용된 301조)로 전환하지 않는 한에서다.


트럼프는 법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자신의 편을 들어준 오바마 대통령 임명 판사를 칭찬했다.


그는 "우리 편에 투표한 오바마 판사에게 매우 감명받았다. 그는 매우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를 글로벌 영향력과 연계


트럼프는 관세를 경제적 수단일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영향력의 형태로 반복해서 언급했다.


"관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단어"라며 "다른 모든 나라가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는데, 우리는 할 수 없다는 건가? 나는 대통령으로서 이를 시행할 권리가 있다. 이는 경제적 비상사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관세 부과 능력이 없다면 미국이 글로벌 무역 협상에서 협상력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를 예로 들며, 이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율을 가진 인도가 미국이 상호 관세를 부과한 후에야 관세 철폐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관세가 없었다면 그들은 결코 무관세를 제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들어오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협상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관세에 대한 법적 소송이 무역 우위를 유지하려는 외국 기업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관세로 우리를 죽이고, 인도도 관세로 우리를 죽이고, 브라질도 관세로 우리를 죽인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법적 결과에 주목


트럼프는 화요일의 시장 약세가 대법원의 임박한 판결에 대한 불확실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결정이 유일한 원인이다. 오늘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은 관세 철회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로 인해 17조 달러의 투자가 미국으로 유입됐다고 주장했으나, 이 수치는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관세 없이는 우리나라가 존립할 수 없으며, 매우 심각한 재정적 문제에 빠질 것"이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뱅가드 S&P 500 ETF(NYSE:VOO)로 추적되는 S&P 500 지수는 화요일 1% 이상 하락하며 이틀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CBOE 변동성지수(VIX)는 15% 이상 급등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