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현물 금 가격이 화요일 온스당 3,546.99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4월 기록한 이전 최고치 3,500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다른 귀금속인 은과 백금도 최근 몇 주간 강세를 보이며 각각 온스당 40.72달러, 1,397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초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량이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채 보유량을 초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세계 중앙은행들의 광범위한 자산 다각화 추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와 함께 미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이러한 변화의 주요 동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블랙스완의 저자이자 리스크 분석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지난 2년간 달러 가치가 금 기준으로 40%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및 관세 정책,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고조되는 긴장 관계가 "이러한 하락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주간의 금값 급등은 트럼프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로 촉발됐으며, 이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정치적 개입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매크로 전략가 크레이그 샤피로는 트럼프의 쿡 이사 해임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드문 과반수 확보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두 명의 이사를 임명할 수 있게 되어 이사회에서 4-3 다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2026년 제롬 파월의 임기가 끝나면 이 다수가 5-2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품/ETF | 연초 대비 수익률 | 1개월 수익률 |
금 | +33.04% | +4.79% |
은 | +37.86% | +9.91% |
백금 | +57.03% | +6.92% |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 | +32.67% | +5.33% |
아이쉐어즈 실버 트러스트(NYSE:SLV) | +37.95% | +10.59% |
스프롯 피지컬 플래티넘 앤 팔라듐 트러스트(NYSE:SPPP) | +37.33% | +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