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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거버 "버핏의 애플 매도는 어리석어...AI 버블론은 터무니없다"

2025-09-05 22:19:22
로스 거버

테크 투자자 로스 거버가 AI 붐을 닷컴버블과 비교하는 시각을 일축하고, 워런 버핏의 애플(NASDAQ:AAPL) 지분 축소를 강하게 비판했다.


"AI 붐, 닷컴버블과 다르다"


거버 카와사키 웰스앤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CEO인 거버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AI 붐을 자신이 직접 경험한 닷컴버블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S&P 500이 닷컴 붕괴 직전 5년간 보여준 수익률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현 상황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1994년 경력을 시작한 거버는 현재 테크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수익성으로 정당화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과 엔비디아(NASDAQ:NVDA)를 그 예로 들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을 "시간 낭비"이자 "역기능적" 도구로 평가하면서, AI가 생산성과 수익을 견인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버크셔의 애플 매도와 AI 회의론은 잘못"


거버는 버크셔해서웨이(NYSE:BRK)가 AI 섹터에 무관심한 점과 최근 18개월 동안 애플 지분의 70%를 매각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애플이 장기간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각을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버크셔의 주식과 자회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보인 점을 지적하며 버핏의 "지혜"에 의문을 제기했다.


거버는 최근 기업 분할을 발표한 크래프트하인즈(NASDAQ:KHC)에 대한 버핏의 투자도 비판했다. 그는 구식 브랜드에 투자하고 대규모 감원으로 유명한 사모펀드와 협력하는 전략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거버는 버핏의 성공적인 경력과 연내 CEO 퇴임 결정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품위있게 물러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버핏은 팀 쿡 애플 CEO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찬했음에도 2025년 2분기에 약 20억 주의 애플 주식(현재 시가 약 40억 달러)을 매각했다.


AI 붐, 버블 위험과 밸류에이션 논란 가열


AI 붐을 둘러싼 논쟁이 테크와 금융 업계에서 계속되고 있다. 에릭 고든과 같은 전문가들은 AI 버블이 닷컴버블보다 더 심각한 금융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반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AI 버블 경고에 동의하지 않으며 "4차 산업혁명"이 테크 강세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29%까지 상승하면서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와 같은 고PER 주식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금리 상승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이다.


한편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급증하는 시가총액이 미국 주식시장의 "버블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