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퀄컴테크놀로지스(나스닥:QCOM)와 발레오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AD) 솔루션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했다.
이번 제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시스템온칩(SoC)과 ADAS/AD 소프트웨어 스택을 발레오의 센서, 주차 소프트웨어, ECU 시스템, 시스템 통합 전문성과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구현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복잡성을 줄이며, 핸즈오프 주행, 자동 주차,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을 더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에 중점을 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단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에서 ADAS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하드웨어 구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유연하고 미래 지향적인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발표는 퀄컴의 최근 자동차 부문 파트너십 진전을 보여준다. 지난주 퀄컴과 BMW는 퀄컴의 라이드 SoC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결합한 자율주행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BMW의 신형 iX3에 처음 탑재되었으며, 2026년까지 60개 시장에서 100개 이상의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자동차 부문은 퀄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회사는 2023년 회계연도 3분기에 전년 대비 21% 증가한 9억84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자동차 부문 매출을 기록했다.
이 부문은 스마트폰 수요 약세를 상쇄하는데 기여했으며, 전체 분기 매출은 10% 증가한 10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은 2.77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했다.
월가는 퀄컴의 성장 궤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로젠블랫은 이번 분기를 '견고한 실적'이라고 평가하며 엣지 AI 분야의 진전을 강조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은 자동차와 IoT 분야의 디자인 윈 증가를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다만 증권가는 퀄컴의 중국 시장 노출도와 애플의 자체 칩 전환 예정과 같은 위험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