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NYSE:XPEV)이 IAA 모빌리티 2025에서 AI 기반 차량, 로봇, 비행차를 통한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샤오펑은 고성능 AI 스포츠 세단인 차세대 P7을 유럽 최초로 선보이며, 뮌헨에 첫 유럽 연구개발(R&D) 센터를 9월 중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유럽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혁신을 주도하며 샤오펑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브라이언 구 부회장은 샤오펑이 현재 전 세계 6위 전기차 제조사로서 46개 이상의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펑 주가는 올해 들어 68% 상승했다. 모나 M03가 주도한 차량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와 3분기 판매 전망치 상향은 전년 대비 견고한 성장을 시사한다.
폭스바겐그룹과의 협력 확대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긍정적 전망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샤오펑은 유럽을 확장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중국 브랜드 중 중고가 배터리전기차(BEV) 판매를 주도하는 등 이 지역에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전략의 핵심에는 자체 개발한 AI 아키텍처가 있다. 이는 클라우드, 차량, 컴퓨팅 파워, 하드웨어를 통합해 스마트 주행 시스템, 로보택시 시험, 휴머노이드 로봇 등 생태계 전반을 지원한다.
샤오펑은 2026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NGP 스마트 주행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IAA 전시 차량으로는 G6와 G9 SUV, X9 MPV, P7+, 그리고 24시간 동안 3,961km 주행 기록을 세운 차세대 P7 등 5개 모델을 선보였다.
지상 모빌리티를 넘어 샤오펑 에어로HT는 모듈형 비행차인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를 10월 두바이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IRON을 미리 선보이고, 올해 말 차세대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주가 동향: XPEV 주식은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2.87% 상승한 2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