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들이 월요일 주식시장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주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였다.
|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9시 15분 기준) |
|---|---|---|
| 비트코인(CRYPTO: BTC) | +0.57% | 111,500.30달러 |
| 이더리움(CRYPTO: ETH) | -0.08% | 4,288.94달러 |
| XRP(CRYPTO: XRP) | +2.82% | 2.95달러 |
| 솔라나(CRYPTO: SOL) | +3.55% | 213.45달러 |
| 도지코인(CRYPTO: DOGE) | +4.68% | 0.2381달러 |
비트코인은 장중 112,869.24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야간에 111,000달러 초반대로 하락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58% 증가한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스트래티지(NASDAQ:MSTR)는 지난주 장내 공모를 통해 2억174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더리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장중 4,381.28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시간 거래량은 76% 급증했다. XRP는 전일 대비 2.82%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7.5%로 소폭 하락했고,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13%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억3000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중 2억900만 달러가 숏포지션 청산이었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현물 가격 상승과 함께 24시간 동안 2.48% 증가했다. 바이낸스 상위 거래자(마진 잔고 기준 상위 20%) 중 60% 이상이 비트코인 롱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중립' 수준을 유지했다.
상위 상승종목 (24시간 기준)
|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9시 15분 기준) |
|---|---|---|
| MYX 파이낸스(MYX) | +277.24% | 13.74달러 |
| 오픈레저(OPEN) | +180.56% | 1.41달러 |
| 월드코인(WLD) | +68.07% | 1.79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1.09% 증가한 3조8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새로운 거래주간을 상승세로 시작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4.09포인트(0.25%) 상승한 45,514.95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0.83% 상승한 6,502.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5% 상승한 21,798.70으로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물가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9.4%로 예상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112,000달러 부근의 20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12,000달러와 20주 이동평균선은 매우 중요한 레벨이며, 지속적인 저항은 이를 잘 보여준다"며 "CPI 발표 전에 돌파하지 못한다면 한 번 더 저점을 테스트한 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 관찰자이자 엔젤투자자인 테드 필로우스는 이더리움의 현재 조정을 2020년 비트코인의 25-30% 하락과 비교했다.
필로우스는 "이더리움도 25-30% 조정이 진행되면 3,500-3,7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강세장 지지선과 일치한다"며 "이후 빠른 반등과 함께 4분기에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