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부진한 판매실적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월요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38%를 기록하고 있다.
8월 테슬라의 판매는 3.1% 증가했는데, 이는 7월의 7% 성장에 비해 둔화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전기차 시장은 14% 성장했다. 한때 테슬라가 미국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이다.
중국 시장에서도 테슬라는 8월에 10%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새로 출시한 6인승 모델Y L이 출시 이후 12만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다.
유럽에서도 테슬라의 판매는 급감했다. 테슬라가 40.2%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는 동안, 경쟁사인 비야디(BYD)는 유럽 시장에서 22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 대한 1조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를 "극도로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로보틱스 사업을 통한 미래 시장 기회가 이 보상 패키지를 여러 배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 진 먼스터는 테슬라가 제시한 수치가 "놀랍지만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하며, 테슬라와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의 합병이 8.5조 달러의 시가총액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