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리바바그룹(NYSE:BABA)의 주가가 화요일 홍콩 증시에서 2.4% 상승한 140.60홍콩달러(18.0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기술기업 거인이 오픈AI와 알파벳(구글)에 맞서기 위해 자사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한 이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는 지난 금요일 1조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첫 대규모 모델인 Qwen-3-Max-Preview를 공개했다. 이 텍스트 전용 AI 시스템은 내부 테스트에서 알리바바의 이전 주력 모델인 Qwen3-235B-A22B-2507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파라미터는 AI 시스템의 지능을 결정하는 요소로 방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지난 5월 처음 출시된 Qwen3 시리즈는 6억에서 2,350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성형 AI 시장에서 알리바바의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전략적 도전을 보여준다.
벤치마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전자상거래 부문의 실적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견고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최근 공개된 AI 칩은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알리바바의 주가수익비율(P/E)은 16.68배, 시가총액은 2.60조 홍콩달러(3,3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의 치열한 경쟁 시장인 즉시배송 커머스 분야로의 확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새로운 AI 칩은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미국 반도체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자체 기술 개발은 베이징의 기술 자급자족 목표에 부합하며, 알리바바를 중국의 선도적인 생성형 AI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알리바바는 0.73%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77.35-145.90홍콩달러의 거래 범위를 보이며 규제 변화 속에서 시장 변동성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