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랩스(NYSE:PL)가 2030년 만기 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후 화요일 오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발행에는 추가로 4500만달러 규모의 매입 옵션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
이번 자금 조달 계획 발표는 월요일 공개된 2분기 실적 호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플래닛랩스는 2분기에 전년 대비 20% 증가한 7339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한 나토(NATO)와 독일 정부와의 대규모 신규 계약 및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근거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억8100만~2억89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환사채는 성장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지만,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 플래닛랩스는 희석 효과를 줄이기 위해 조달 자금의 일부를 캡드콜 거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견고한 실적 업데이트보다는 단기 자금조달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벤징가 엣지 순위
벤징가 엣지 순위는 최근 주가 강세를 반영해 플래닛랩스에 98.60이라는 매우 높은 모멘텀 점수를 부여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오전 PL 주가는 4.92% 하락한 9.1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9.71달러, 최저가는 1.7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