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5월 이후 워싱턴DC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시간을 '부차적인 임무'로 표현했다.
화요일 '올인 서밋'에서 사업 현황을 포괄적으로 설명한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얻은 교훈에 대해 "정부는 기본적으로 고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백악관 암호화폐·AI 책임자 데이비드 색스의 "고귀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머스크는 "행정부에 유능한 인재가 있는 것은 좋지만, 결국 터무니없이 높은 우리의 국가 부채를 보면" 이라며 "이자 지급액이 국방부 예산을 초과한다. AI와 로봇이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는 끝장"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를 세계 최초의 조 단위 부자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CEO 보상 패키지를 공개한 이후 나온 것으로, 사업에 대한 그의 새로운 의지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의 마크 저커버그,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창업자 빌 게이츠 등 실리콘밸리 주요 CEO들을 초청한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에 머스크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여러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2017년 10월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져 현재 38%를 기록하고 있다.
퓨처펀드LLC의 매니징 디렉터 게리 블랙은 4분기 테슬라의 향후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며, 저가 모델 라인업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