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중국과 인도의 외교관계 개선을 기회로 인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수요일 보도를 통해 BYD가 내년 인도시장에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인 BYD 아토2를 200만 루피(약 2만26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현재 고위 경영진의 비자 발급을 추진 중이며, 케추 장 인도 지역 이사가 향후 수개월 내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진출 시도는 2020년 국경 충돌로 다수의 군인이 사망하며 악화됐던 중국-인도 관계가 개선되면서 이뤄졌다.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인도의 희토류 광물 및 기술 수요가 양국 관계 개선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인도에서 모델Y 주문이 600대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모델Y는 현재 테슬라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모델로, 가격은 약 7만 달러 수준이다.
테슬라는 다른 시장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유럽 판매가 40% 감소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BYD는 2025년 연간 판매목표를 당초 550만대에서 460만대로 16% 이상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30%의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BYD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105GWh의 배터리를 설치하며 17.8%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