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브로드컴(Broadcom Inc., NASDAQ:AVGO)이 현재 주당 369.42달러에 거래되며 9.73% 급등했다. 지난 한 달간 19.57%, 지난해 대비 124.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에 장기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반면, 일부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을 통해 주가 고평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장기 투자자들이 기업의 시장 실적을 전체 시장 데이터, 과거 실적, 업계 전반과 비교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다. 낮은 PER은 투자자들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지 않거나 해당 기업이 저평가됐음을 의미할 수 있다.
브로드컴의 PER은 86.33으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계 평균 PER 81.61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브로드컴이 향후 동종업계보다 나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으나, 현 주가가 고평가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론적으로 PER은 기업의 시장 실적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지표지만 한계도 있다. 낮은 PER이 기업의 저평가를 의미할 수 있지만, 동시에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또한 PER은 단독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업계 동향과 경기 순환 같은 다른 요인들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PER을 다른 재무지표 및 정성적 분석과 함께 활용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