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여러 지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의 6인승 모델Y L이 중국 시장에서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일 테슬라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Y L의 인도 시기가 2025년 11월로 밀려났다. 이는 9월 잔여물량과 10월 물량이 모두 소진됐음을 의미한다.
현지 판매 담당자들은 모델Y L이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만대의 주문을 기록하며 총 12만대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3 롱레인지 세단의 가격을 3.7% 인하했다. 중국 시장에서 3만6000달러에 판매되는 이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약 8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3만 달러에 출시된 샤오펑의 P7 세단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의 중국 실적은 회사에 다소 위안이 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은 중국에서 1만4300대의 신규 보험 등록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41%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IRA 인센티브 종료로 전기차 시장이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38%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반면 테슬라의 경쟁사인 BYD는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인도에서 7만 달러짜리 모델Y만을 판매하며 600대의 주문을 받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