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AT&T(NYSE:T)가 미국 최대 무선통신사업자의 입지를 활용해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기그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기술 기업들은 자사 앱에 모바일 연결성을 직접 내장할 수 있게 됐다. 즉각적인 요금제 활성화, 앱 내 계정 관리, AI 기반 고객 지원 등이 가능하다.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가 AT&T 네트워크에서 기그스를 통해 첫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번 계약은 통신사들의 가입자 확보 방식이 디지털 스토어프론트로 이동하고 금융, 쇼핑, 업무용 앱에 서비스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그스의 모델은 통신사들이 저비용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브랜드들이 고객 충성도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기그스의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헤르만 프랭크는 "기그스는 통신 산업이 혁신하고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세대별 소비자 기대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르나, 원페이, 매조리티 등 핀테크 기업들이 이미 자체 브랜드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더 많은 기업들이 곧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T&T는 에코스타(NASDAQ:SATS)의 주파수 면허를 230억 달러 현금에 인수하기로 했다. 8월 26일 발표된 이번 거래로 AT&T는 400개 이상 시장에 걸쳐 전국적으로 약 50MHz의 저대역 및 중대역 주파수를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무선 및 광통신 네트워크 용량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