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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캠브리지 투자 보류...스타머 정부 압박 가중

2025-09-16 00:39:15
아스트라제네카, 캠브리지 투자 보류...스타머 정부 압박 가중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NASDAQ:AZN)가 캠브리지 연구시설에 대한 2억 파운드(약 3,3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보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회사가 정기적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있으며, 캠브리지 확장 계획이 보류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며칠 앞두고 키어 스타머 총리 정부에 타격을 주었다. 트럼프는 영국과 유럽이 의약품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한다고 비판해왔으며, 제약업계는 영국의 오랜 의약품 및 혁신 과소평가가 투자를 저해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CEO는 백신 공장 확장 계획 철회 후 영국 정부에 자본 유치를 위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초 정부 지원을 둘러싼 의견 불일치로 5억5,400만 달러(4억5,000만 파운드) 규모의 영국 백신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포기한 바 있다.


영국제약산업협회(ABPI)는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영국이 경쟁력 저하로 R&D, 임상시험, 해외직접투자 유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이후 영국의 제약 R&D 투자는 세계 성장세에 못 미쳤으며, 2020년에는 연간 성장률이 1.9%로 급감해 세계 평균 6.6%를 크게 밑돌았다. 2023년에는 R&D 지출이 약 1억 파운드 감소했다.


또한 영국의 생명과학 분야 해외직접투자는 2017년 18억9천만 파운드에서 2023년 7억9,500만 파운드로 58% 급감하며, 경쟁국 중 순위가 2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NASDAQ:SNY)의 영국 시장접근 책임자 폴 네이시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의약품 개발이나 판매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간 67억 파운드의 글로벌 R&D 예산 중 3,500만 파운드를 영국에 배정하는 사노피는 강력한 신약 파이프라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영국 내 임상시험을 50% 줄였다.


지난 목요일 제약저널은 일라이 릴리(NYSE:LLY)가 영국 바이오테크 인큐베이터인 게이트웨이 랩스 사업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일라이 릴리의 영국, 아일랜드, 북유럽 총괄 사장인 크리스토퍼 스토크스는 '영국 환경에 대한 더 명확한 전망'을 기다리는 동안 영국 투자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AZN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46% 하락한 77.6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