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BABA)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금요일 회담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회담에서 틱톡 관련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과 금요일에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매우 강력하다"며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고위급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마드리드 회담을 이끈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바이트댄스의 틱톡 앱이 미국에서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워크가 마련됐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베센트는 이번 합의가 미중 관계의 주요 걸림돌을 해결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도 이같은 견해에 동의하며 "합의"의 프레임워크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다만 베이징이 합의를 위해 원칙을 희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양측이 진전을 이뤘음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프레임워크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청사진이 올해 초 발효된 미국의 국가안보법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한 미국 관리는 트럼프와 시진핑이 연내 대면 회담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드리드 회담은 워싱턴과 베이징 간 전반적인 무역 관계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 관련 결과는 추가 협상과 향후 고위급 교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필수적이었다.
알리바바 주가는 트럼프-시진핑 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틱톡 프레임워크 진전이 미중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입어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식은 발행 시점 기준 1.84% 상승한 157.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