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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애플 AI 성장 스토리 여전히 유효"

2025-09-17 08:32:31
번스타인

애플(NASDAQ:AAPL)은 그동안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여왔다. 다른 기술 대기업들이 빠르게 AI 기회를 포착해 활용한 것과 달리, 애플은 이 거대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번스타인의 마크 뉴먼 애널리스트는 거대한 고객 기반을 보유한 애플을 AI 게임에서 섣불리 평가절하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을 "지능 혁명의 관문"으로 평가하며, AI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3가지 주요 근거를 제시했다.


첫째, 애플의 핵심 자산인 "수익성 높고 충성도 강한 10억 명의 사용자"는 AI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막대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23.5억 대의 기기와 약 10억 명의 고유 사용자를 보유한 애플 플랫폼은 확장되는 설치 기반, 평균 이상의 마진,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자랑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새로운 기술 도입에서 경쟁사보다 늦었다고 해서 결국 이들을 앞지르지 못한 적이 없었으며, 이는 애플이 AI 접근 방식을 정교화할 시간적 여유가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뉴먼은 애플이 두 자릿수 EPS와 FCF 성장을 꾸준히 달성하는 '퀄리티 컴파운더'라고 강조했다. 아이폰 교체주기 연장과 아이폰16에 대한 기대감 저조 등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8년 이상 실적 모멘텀을 유지해왔다. 뉴먼은 서비스 사업 비중 확대와 규율있는 자본배분 덕분에 이러한 추세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셋째, 애플은 최근 구글 반독점 소송 관련 구제책이 자사에 유리하게 해결되면서 주요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뉴먼은 애플의 계절성 강세 국면이 지나갔고 주가수익비(P/E) 기준으로 충분히 고평가됐다고 인정하면서도, EV/FCF 대비 성장성 지표에서는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과 비교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뉴먼은 "구글 구제책 결정은 중대한 하방 리스크를 해소했을 뿐 아니라, 애플이 제미나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뉴먼은 애플에 대해 아웃퍼폼(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29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2.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한편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다소 신중한 편이다. 16개의 매수, 15개의 보유, 2개의 매도 의견을 종합한 투자의견은 '중립적 매수'다. 평균 목표주가 245.06달러는 제한적인 단기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당분간 애플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