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가 자사 차량의 전자식 도어핸들에 대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성 조사와 관련해 재설계를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수요일 보도를 통해 테슬라의 디자인 총괄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수동식과 전자식 도어 개방장치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홀츠하우젠은 블룸버그의 '핫 퍼슈트' 팟캐스트에 출연해 "전자식과 수동식 개방장치를 하나의 버튼으로 통합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 당국이 제안한 변경사항을 검토 중이며 필요한 수정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에 대한 매우 좋은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TSA는 미국에서 판매된 17만4천대의 2021년형 모델Y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비상시 탑승자, 특히 어린이들이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부 사례에서는 부모들이 차량 접근을 위해 창문을 깨야 했던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조사는 중국 당국이 주로 전기차에 사용되고 테슬라가 미국에서 대중화시킨 플러시 도어핸들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맞물린다. 베이징은 전자식 도어핸들과 관련된 안전 위험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면 2027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드자동차(NYSE:F)는 19만7천대 이상의 머스탱 마하-E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이는 앞좌석 탑승자가 하차한 후 전자식 도어로 인해 뒷좌석 탑승자가 차량에 갇힐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와 별도로 더 던 프로젝트의 설립자 댄 오다우드는 테슬라가 NHTSA에 제출한 사고 보고서를 수정한 것을 비판했다. 테슬라는 이 보고서에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기밀 사업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