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비아, 올 가을 챈들러 대중교통에 로보택시 투입

알파벳(NASDAQ:GOOG, GOOGL) 산하 웨이모와의 제휴를 발표한 비아 트랜스포테이션(NYSE:VIA)의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상승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공기관들은 기존 교통망에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첫 시범사업은 애리조나주 챈들러시의 주문형 소형 교통 프로그램에서 시작된다.

양사는 비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관들이 지역 대중교통 서비스의 일환으로 웨이모 차량을 배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챈들러시는 올 가을 챈들러 플렉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각 기관은 비아의 운영 플랫폼을 통해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을 배차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소형 교통수단에 사용되는 기존의 스케줄링, 경로 설정, 보고 도구에 로보택시가 통합된다.

양사는 이러한 구성을 통해 이용자들이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대중교통 시스템 내에서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아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대니얼 라모트는 "대중교통 이용객들과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정부기관들이 최첨단 기술에 접근하는 데 있어 너무 자주 뒤처져 있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통합 시스템에서는 비아의 스케줄링 엔진이 승객의 필요와 이동 프로필에 따라 적절한 웨이모 차량을 배정하게 된다. 시 당국은 연방 기금 지원과 접근성 관련 보고를 포함해 비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와 규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미국 내 5개 도시에서 매주 수십만 건의 유료 운행을 완료하고 있으며, 수천만 마일의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내부 데이터를 인용해 운영 지역에서 일반적인 인간 운전자에 비해 상해 사고가 상당히 적다고 강조했다.

비아는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수백 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VIA 주식은 5% 상승한 5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