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PC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사이버보안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규칙 중 하나다. 하지만 거대 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 (MSFT)가 최근 이 주요 규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조치를 취하며 PC 사용자들에게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 당황스러운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고 우려를 표하며 투자를 철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윈도우 10 보안 업데이트 중단 조치와 관련이 있다. 컨슈머 리포트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조치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동시에 이 조치를 더욱 부각시키기도 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한편으로는 "윈도우 11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업그레이드"라고 말하면서도, 많은 윈도우 10 PC가 업그레이드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 1년간 추가 보안을 제공하는 대가로 사용자들에게 30달러를 청구하려 했다.
하지만 이제 PC의 윈도우 업데이트 페이지에 새로운 버튼이 추가됐다. "지금 등록하기"라는 이 버튼은 유료 및 무료 옵션을 제공하는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 섹션으로 연결된다. 아직 모든 사용자가 이 기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14일 이전에 모든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장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미국 하원에 등장했다. 코파일럿은 하원 의원들과 그들의 직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강화된 법적 및 데이터 보호" 기능도 포함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인공지능 도구를 정부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더 큰 계획의 일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대 6000개의 라이선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하원의 기술 직원들은 이미 6월부터 이 제품들을 테스트해왔다. 추가 배포가 이어질 예정이며, 11월까지 완전히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34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MSFT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6.26% 상승한 후, MSFT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625.78달러로 22.9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