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소프트뱅크그룹(OTC:SFTBY)과 오픈AI의 일본 기업 고객 대상 인공지능 서비스 합작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지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금요일 보도를 통해 이번 여름 출범을 목표로 했던 합작사의 준비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으며, 11월경 관련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CEO는 지난 2월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와 함께 SB 오픈AI 재팬 설립을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이 합작사가 오픈AI와 소프트뱅크 및 통신 자회사가 공동 설립한 기업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오라클과 체결한 3억 달러 규모의 계약 이행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계약 이행을 위한 자금 부족 문제가 제기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8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1.70조 엔에서 1.82조 엔(125.4억 달러)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암 홀딩스(NASDAQ:ARM)의 매출은 1,529억 엔(10.5억 달러)으로 4% 증가했으나, R&D 비용 증가로 87억 엔(6,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02억 엔의 흑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암 홀딩스의 지배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순이익은 4,218억 엔(29.1억 달러)을 기록해 전년도 1,743억 엔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투자 이익은 엔비디아 주가 상승이 알리바바와 T모바일 US의 손실을 상쇄하며 4,869억 엔(33.5억 달러)을 기록했다.
비전펀드는 쿠팡, 심보틱, 오토원 등 보유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6,602억 엔(45.5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24억 엔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대한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주도, 앰피어 컴퓨팅 65억 달러 인수 추진, 미국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5,000억 달러 프로젝트 지원 등 공격적인 AI 투자를 강조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5,000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도 협상 지연과 부지 선정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고토 요시미츠 CFO가 지난달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