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증시가 트리플 위칭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SPY)는 지지선인 1구간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RSI 지표는 과매수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조정 가능성이 있다. 전일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 상승의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있다:
-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 공매도 투자자들의 숏커버링
- 트리플 위칭 만기를 앞둔 상승세
오늘은 4.9조달러 규모의 파생상품이 만기를 맞는 트리플 위칭이 예정되어 있다. 지수선물, 지수옵션, 주식옵션이 동시에 만기되는 트리플 위칭은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증권가는 트리플 위칭 이후 긍정적인 뉴스가 없다면 다음 주 증시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 채권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의 정치적 압박에 따른 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국가부채 증가 등이 장기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통화할 예정이어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일본은행(BOJ)의 정책 결정은 엔캐리트레이드로 인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투자자들은 일본에서 저금리로 자금을 차입해 미국 증권에 투자하고 있다.
BOJ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으며, 2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에 찬성표를 던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BOJ가 보유 중인 ETF와 리츠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ETF는 연간 3000억엔, 리츠는 연간 55억엔 규모로 매각될 예정이다.
증권가는 BOJ의 매각 계획으로 일본 증시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당시 시장 포지셔닝에 따라 일본의 금리 인상이 미국 증시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
장 초반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는 긍정적인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립적인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부정적인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
SPY는 부정적, QQQ는 긍정적인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장기 보유 중인 우량 종목은 계속 보유하되, 개별 투자자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현금이나 국채, 단기 전술적 거래, 단중기 헤지 포지션 등으로 보호 밴드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현재 장기 채권 투자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위험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이지 않다.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를 고수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우량 채권과 5년 이하 만기 채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