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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로 3500억달러 세수 확보...美 정부 `주요 수입원`으로 부상

2025-09-23 17:39:47
트럼프 관세로 3500억달러 세수 확보...美 정부 `주요 수입원`으로 부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도입한 논란의 관세 정책이 연간 약 3500억달러 규모의 세수를 창출하며 미국 정부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주요 세수원으로 부상한 관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인 관세가 연방정부의 '중요한' 세수원이 됐다. 이는 연간 가계 소득세 납부액의 약 18%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국 경제와 무역 정책에 미치는 관세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록은 관세가 오랫동안 미국 경제 정책의 논쟁거리였으나, 최근 들어 국가 무역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재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간 3500억달러에 달하는 관세 수입은 최근 역사상 최대 규모다.


그는 "관세를 통해 거둬들이는 세수 규모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가 다른 분야의 증세에는 소극적이었다는 점에서 관세 수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책임연방예산위원회(CRFB)도 관세가 37조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의회예산국(CBO)은 관세로 향후 10년간 최대 4조달러의 재정적자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전례 없는 관세 수입에도 불구하고 부채 해소보다는 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융안정성 강화 효과


당초 금융시장의 우려를 샀던 관세는 최근 워싱턴의 금융 안정성을 지키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의 영향을 미국이 피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와튼스쿨의 조아오 고메스 교수는 양당이 세수 확보를 위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의 범위와 영향은 불확실하지만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정책 딜레마


한편 관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정책적 딜레마를 안겼다. 저스틴 울퍼스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경제활동 둔화와 실업률 상승을 초래해 연준의 정책 결정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관세의 재정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가가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증권 순매수는 20억달러에 그쳤다.


한편 예일대 최고경영자리더십연구소가 주최한 제155회 CEO 포럼의 비공개 세션에서 포춘 500대 기업 CEO를 포함한 100여 명의 기업인들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주가 동향


트럼프의 관세 정책 속에서 SPDR S&P 500 ETF Trust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는 연초 대비 각각 14.06%, 18.03%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