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벨로3D가 미 육군 및 전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인 RTX(NYSE:RTX)와 체결한 국방 계약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더 큰 성장 스토리는 우주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스페이스X가 이미 고객사로 확보된 상태이며, 이러한 관계는 동사의 금속 3D 프린팅 플랫폼이 국방을 넘어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벨로3D는 자사를 단순한 기계 판매업체가 아닌 제조업계의 AWS(아마존웹서비스)로 보고 있다. 아룬 젤디 CEO는 벤징가와의 단독 이메일 인터뷰에서 "고객들은 단순히 기계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신뢰할 수 있는 온디맨드 생산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동사의 디지털 주조공장 모델은 부품을 한 번 설계하면 전 세계 프린터 네트워크에서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일관성은 스페이스X와 같은 고객에게 매우 중요하다. 추진 시스템, 발사 부품, 위성 등에서 제조 정밀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벨로3D가 플랫폼을 규모있게 복제할 수 있다면,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AWS가 인터넷 경제의 클라우드 기반이 된 것처럼 항공우주 제조의 인프라 계층이 될 수 있다.
스페이스X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은 가장 까다로운 산업 중 하나에서 벨로3D의 신뢰성을 입증한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단순한 수익 증가가 아닌 기술이 규모있게 작동한다는 검증이다. 스페이스X는 빠르게 구축하고 더 빠르게 개선하며 절대적인 신뢰성을 요구한다. 벨로3D가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위성군에서 달 착륙선에 이르기까지 현재 형성되고 있는 더 넓은 상업 우주 생태계도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벨로3D는 속도, 확장성, 신뢰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산업에서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미 육군과 RTX와의 국방 계약은 단기 수요를 보여주며, 스페이스X는 장기 잠재력을 보여준다.
만약 동사가 디지털 주조공장을 항공우주 및 우주탐사의 핵심 제조 기반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성장 가능성은 개별 계약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단순한 국방 성장 스토리가 아닌, 진행 중인 우주 플랫폼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