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NASDAQ:AMZN) 창업자가 10~20년 내 우주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구상의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24시간 중단 없는 태양광 발전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아 테크위크에서 베이조스는 존 엘칸 페라리·스텔란티스 회장과의 대화에서 "우주에는 24시간 내내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다. 구름도, 비도 없고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며 궤도상의 데이터센터가 지구상의 데이터센터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억만장자 기업가는 우주의 데이터센터가 지상의 데이터센터와 비용 면에서 대등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우주의 데이터센터가 지상 데이터센터의 비용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베이조스는 지구상의 데이터센터가 지속적으로 전기와 물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규모 트레이닝 클러스터는 우주에 건설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전력 소비량의 5%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는 향후 소비량이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주 기반 대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는 유지보수의 어려움, 복잡한 업그레이드 물류, 높은 로켓 발사 비용, 발사 실패 위험 등 여러 운영상의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 비전가는 AI의 부상을 2000년대 초반의 인터넷 붐에 비유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도 거품 위험도 인정했다.
그는 또한 잠재적 거품과 그 붕괴 가능성을 근본적인 현실과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지난 1년간 17.7% 상승했으며, 주가는 161.43달러에서 242.5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2.34조 달러, 일평균 거래량은 4,165만 주, 주가수익비율(P/E)은 33.5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