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AI 부문을 움직이는 상반된 힘을 지적했다. 기업들의 AI 지출에 대한 신중론과 긴박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GQG파트너스는 현재 AI 투자가 '스테로이드를 맞은 닷컴 시대'와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크레이머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GQG가 위험한 거품이라고 지적한 AI 군비 경쟁의 본질을 지적했다.
그는 AI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혐오감"과 "수요를 따라잡기 위한 절박한 투자 필요성"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GQG는 기술 섹터가 '닷컴 시대의 과대평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붐의 결과가 1990년대 말 닷컴 붕괴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QG의 보고서에 따르면, 빅테크의 EBITDA 대비 자본지출 비율이 현재 50~70% 수준으로, 2000년 통신 버블 정점의 AT&T와 2014년 에너지 버블 정점의 엑손과 비슷한 수준이다.
GQG는 역사적으로 이처럼 높은 자본집약도를 보이는 기업들이 '구조적으로 좋지 않은 투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
크레이머가 언급한 '혐오감'은 GQG의 분석을 통해 구체화됐다. GQG는 수익 성장 둔화, 잉여현금흐름 급감, 경쟁 심화 등 기술 업계 전반의 '펀더멘털 악화'를 지적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오늘날의 기술 기업들이 닷컴 시대보다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주장하지만, GQG는 성장률을 감안하면 현재 기술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더 높다고 반박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S&P 500 시가총액의 35%가 매출액 대비 10배 이상에 거래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닷컴 정점의 2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GQG파트너스는 현재 시장이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고 보고 있다. AI 관련 매출이 투자되는 막대한 자본에 비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GQG는 AI 붐에 과도하게 베팅하는 것을 경계하며 '기술 섹터 외에서 더 나은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주요 빅테크 기업과 AI 관련 ETF 실적은 다음과 같다.
종목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엔비디아 | 29.01% | 47.62% |
애플 | 4.34% | 11.90% |
마이크로소프트 | 21.66% | 18.65% |
아마존닷컴 | 0.22% | 13.79% |
알파벳 | 32.85% | 55.07% |
메타플랫폼스 | 26.06% | 34.10% |
테슬라 | 12.28% | 67.48% |
ETF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아이쉐어즈 US 테크놀로지 ETF | 22.23% | 29.73% |
피델리티 MSCI 정보기술 인덱스 ETF | 19.83% | 28.32% |
퍼스트트러스트 다우존스 인터넷 인덱스 펀드 | 16.26% | 33.33% |
아이쉐어즈 익스팬디드 테크 섹터 ETF | 23.77% | 32.99% |
아이쉐어즈 글로벌 테크 ETF | 21.22% | 24.93% |
디파이언스 퀀텀 ETF | 28.99% | 71.40% |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 | 19.22% | 36.71% |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는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19% 상승한 664.49달러, QQQ는 0.29% 상승한 599.9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