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기소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공개적 지지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변의 조약돌로 'FAFO'라는 글자를 만드는 AI 생성 이미지를 게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는 코미가 지난 5월 X에 올린 '8647'이라는 조약돌 사진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 숫자를 대통령에 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해석했다.
'86'은 1930년대부터 '제거하다' 또는 '없애다'라는 의미의 은어로 사용됐다. '47'은 미국의 47대 대통령인 트럼프를 지칭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또한 팸 본디 법무장관이 코미 기소에 대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코미는 의회에 대한 허위진술과 의회 절차 방해 등 두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트럼프는 다른 전직 바이든 법무부 관리들도 비판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 리사 모나코의 해고를 요구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다음 주 수요일로 예정된 정부 셧다운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지지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불법 체류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추진한다며 민주당을 비난하는 게시물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러한 게시물들은 일요일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있었던 머스크와 트럼프의 대화 이후 나왔다.
지난 6월 불화 이후 머스크는 간헐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왔다. 7월 '빅 뷰티풀 법안' 통과 후에는 '아메리카 당' 창당 계획을 발표했으나, 아직 공식적인 절차는 밟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