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 변호인이자 뉴욕시 전 시장인 루디 줄리아니가 도미니언 투표시스템과의 13억달러 규모 명예훼손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더힐에 따르면 금요일 법원에 제출된 합의안은 2020년 대선 이후 그가 제기한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양측은 도미니언이 줄리아니를 상대로 제기한 모든 청구와 소송 사유를 기각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합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각 당사자가 자체 법률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 북미 기업은 2021년 초 줄리아니가 회사가 선거 조작과 유권자 사기에 연루됐다는 명예훼손적 주장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도미니언은 줄리아니가 2020년 대선 결과를 바꾸기 위해 투표를 조작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합의는 도미니언이 2023년 4월 폭스(NASDAQ: FOX)와 7억8700만달러 규모의 합의를 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 변호인은 최근 조지아주 선거 관리 요원들과도 1억4800만달러 규모의 별도 소송에서 합의했으며, 합의 조건은 비공개로 했다.
이달 초 뉴욕 법원은 줄리아니에게 전 변호인단에 대한 미지급 법률 비용으로 1억3600만달러와 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