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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인상, 미국 일자리 오히려 감소할 수도...백악관 `대규모 악용` 지적

2025-09-28 18:39:09
트럼프의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인상, 미국 일자리 오히려 감소할 수도...백악관 `대규모 악용` 지적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달러로 인상하는 결정이 오히려 미국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 'H-1B 비자제도 대규모 악용' 지적


H-1B 비자는 미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인재를 구하기 어려울 때 해외 고급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행정부는 수수료 인상이 기업들의 미국인 채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테일러 로저스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경제 연구도 H-1B 제도의 대규모 악용으로 피해를 본 많은 미국인들의 현실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기업들 해외 아웃소싱 선택할 수도'


노동시장 연구진들은 이 정책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와튼스쿨의 브리타 글렌논 교수는 "미국 내 고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업들은 해외 채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H-1B 비자 발급이 10건 감소할 때마다 대기업들은 해외에서 4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플로리다 대학의 매들린 자보드니 경제학 교수는 "미국 기업들이 H-1B 근로자 채용을 줄이면, 인사, 마케팅, IT 동료 등 이들을 지원하는 직종의 수요도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1B 비자 수수료, 미국 혁신과 인재 유출 우려 불러일으켜


지난주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 JP모건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모두 트럼프의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 조치가 미국의 혁신과 경제 리더십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리어리는 이 수수료가 최고 인재들을 해외로 내몰고 차세대 미국 스타트업의 출현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 오라클, 알파벳의 구글과 같이 차고에서 시작한 기업들이 현재의 이민 규정 하에서는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최상위 학교 졸업생들이 미국에 남아 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먼은 실력 기반 이민 제도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통제 중시 정책을 인정하면서도 '좋은 이민'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비자가 글로벌 직원들의 새로운 역할 이동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민자들이 미국의 국가적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크루그먼은 이 수수료가 미국의 경제적, 기술적 리더십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행정부의 갑작스러운 발표가 근로자들과 기업들 사이에 '공황과 혼란'을 야기했으며, 수수료를 신규 신청에만 한정한다는 설명도 초기 혼란을 막기에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이자 전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트럼프의 논란이 된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인상을 지지하며, 이를 프로그램의 추첨 시스템을 개혁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