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 TSLA)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9월 30일 마감 전 구매를 서두르라고 고객들에게 촉구했다.
전기차 보조금 마감 임박
테슬라 북미 계정은 일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마감 전 구매를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테슬라는 웹사이트 링크와 함께 "연방 세금 공제 75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2일 남았다"고 게시했다.
IRS, 전기차 보조금 조건 수정
미국 국세청(IRS)은 연방 전기차 보조금 수령 조건을 수정했다. 이에 따르면 9월 30일까지 계약금이나 중고차 보상 등 명목상의 지불만 이뤄지면 마감일 이후 차량을 인도받더라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도 IRS의 수정안에 맞춰 조건을 업데이트했다. 다만 현금 구매의 경우에만 9월 30일 이후 인도를 받아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리스 고객은 반드시 마감일까지 차량을 인도받아야 한다.
캘리포니아, 독자적 전기차 보조금 계획 철회
한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연방 전기차 보조금 마감 이후 주 차원의 독자적인 보조금 지급 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당초 '백필' 방식으로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대신 주 내 충전 인프라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