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제약업계 환자직접판매 대열 합류...코센틱스 55% 할인

미국제약협회(PhRMA)가 미국 내 제조 강화, 환자 비용 절감,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협회는 이러한 노력이 제약산업의 미국 환자와 근로자들에 대한 장기적 약속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PhRMA 회원사들은 미국 내 제조시설과 인프라에 대한 역사적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 가입자와 저보험 환자 수백만 명을 위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접 구매 프로그램과 지원 자원에 대한 접근을 단순화하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의 핵심은 2026년 1월 출시 예정인 웹사이트 AmericasMedicines.com이다. 이 사이트는 환자들을 제조사의 구매 옵션 및 환자 지원 프로그램과 직접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PhRMA는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이 증가하는 동안 큰 리베이트를 받는 약제급여관리기업(PBM)과 기타 중개자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협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사들에게 환자와 고용주가 더 낮은 비용으로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권장했다고 언급했다.

여러 제약사들이 투명한 가격과 숨겨진 수수료가 없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AmericasMedicines.com은 이러한 제품들을 한데 모아 환자들이 의사가 처방한 약을 쉽게 찾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월요일, 노바티스는 이러한 추세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2025년 11월 1일부터 미국에서 환자직접판매(DTP) 플랫폼을 출시하여, 코센틱스(세쿠키누맙) 처방을 받은 현금 결제 환자들에게 정가 대비 5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센틱스는 노바티스의 미국 내 최고 매출 제품으로, 건선, 화농성 한선염, 건선성 관절염을 포함한 여러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생물학적 제제다.

DTP 플랫폼을 통해 노바티스는 보험사와 약제급여관리기업이 받는 평균 할인율을 반영한 가격으로 미국 환자들에게 코센틱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hRMA 회원사들은 웹사이트 출시와 함께 새로운 미국 인프라 프로젝트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투자는 1.2조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제약산업 직접 고용 2만5000개를 포함해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리더들은 이러한 투자가 새로운 관세나 정부의 가격 통제가 없는 안정적인 정책 환경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국내 성장과 연구에서 자금을 전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PhRMA는 또한 진행 중인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은 매년 1000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