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델타항공(NYSE:DAL),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아메리칸항공(NASDAQ:AAL)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연합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가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항공 운항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은 의회가 연방 예산안이나 임시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10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항공업계는 정부가 셧다운될 경우 항공관제사와 운송보안 직원들이 무급으로 근무해야 하며, 다른 연방항공청(FAA) 직원들은 일시 해고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서는 "현 시점에서 정부 셧다운이 발생하면 지금까지 이룬 중요한 진전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성명서는 "미국 항공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2023년 기준 1조3700억 달러의 GDP 기여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성명서는 "의회는 또 다른 유해한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며 연방정부 셧다운 방지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소수당 대표, 하킴 제프리스(민주-뉴욕) 하원 소수당 대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 존 튠(공화-사우스다코타) 상원 다수당 대표 등 의회 지도부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셧다운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슈머는 최근 트럼프를 약한 지도자라고 비난하며 이번 사태를 '트럼프 셧다운'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한편 션 더피 교통장관은 미국발 항공편에 대한 제한과 관련해 유럽 정부들에 경고를 보냈다. 미국 항공사들은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소음 감소 규정과 더블린 공항의 승객 수 제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