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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부는 화요일 정부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경우 연방항공청(FAA) 직원 1만1000명이 일시해고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FAA 전체 인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항공 관제사와 보안 요원들은 무급으로 근무해야 하며, 다른 업무는 중단될 예정이다.
미국 항공사들은 자정에 예상되는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가 미국 항공 운항에 차질을 빚고 항공편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FAA는 1만3000명 이상의 항공 관제사들이 안전을 위해 계속 근무하게 되지만, 셧다운이 종료될 때까지 급여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FAA는 이전 셧다운과 달리 이번에는 항공 관제사 채용과 교육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400명의 직원 중 약 25%가 일시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월 29일 공중 충돌 사고에 대한 진행 중인 조사를 포함해 새로운 항공사고 조사는 계속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통안전청(TSA) 직원 5만 명도 무급으로 근무해야 하며, 이로 인해 공항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항공사연합(Airlines for America)은 자금 지원 중단이 시스템을 둔화시켜 여행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셧다운은 항공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NYSE:DAL),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아메리칸항공(NASDAQ:AAL) 등 주요 항공사들로 구성된 항공사연합은 이미 잠재적 운항 차질에 대해 경고음을 내고 있다.
이 단체는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항공 운항 분야에서 이룬 진전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셀 보우트 관리예산국(OMB) 국장은 각 기관에 '질서 있는 셧다운'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민주당의 1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지출 요구를 둘러싼 의견 불일치로 셧다운 기간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