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대규모 반도체 투자와 인수, 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지출을 통해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미국 빅테크 기업은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반도체 스타트업 인수를 모색하고 있으며, 2025년 자본지출 규모를 최대 72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화요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AI 반도체 역량 강화와 AI 인프라 통제력 확대를 위해 반도체 스타트업 리보스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보스는 대부분의 AI 작업에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메타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 프로그램인 '메타 트레이닝 앤 인퍼런스 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엔비디아(NASDAQ:NVDA) 등 외부 업체의 GPU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더인포메이션은 리보스가 지난 8월 20억 달러 기업가치 평가로 투자 유치를 시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메타 주가는 분기 실적 호조와 AI 기반 광고 사업 성장, AI 인프라 투자 확대, 왓츠앱과 스레드의 수익화 전망에 힘입어 연초 대비 25% 이상 상승했다. 이는 나스닥 종합지수의 17%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메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추론 칩을 설계하며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 노력해왔다. 하지만 마크 저커버그 CEO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진전을 보이면서 인수를 모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저커버그가 AI를 우선순위로 두고 올해 자본지출을 최대 720억 달러까지 늘리고 루이지애나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29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시점과 맞물린다.
메타는 앞서 한국의 퓨리오사AI 인수를 약 8억 달러에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메타는 2025년 6월 30일 기준 470억7000만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는 3분기 매출이 475억~50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전망치 458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메타는 2025년 연간 비용이 1140억~11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자본지출은 660억~720억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메타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05% 하락한 719.3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