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적인 증권가 평가와 10월 7일로 예정된 애널리스트 미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BofA 증권은 이날 델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67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가 대비 약 2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BofA 증권은 델의 다양한 성장 기회에 주목했다.
BofA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델의 AI서버 사업이 2026 회계연도에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향후 5년간 650억 달러의 추가 AI서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연간 매출 12% 성장과 이익 15%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델의 현재 성장세를 고려할 때 이러한 전망이 보수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BofA는 AI서버 외에도 델의 스토리지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토리지 사업의 수익률이 약 20%에 달해 이 분야의 성장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PC 교체 수요와 AI 컴퓨터에 대한 새로운 수요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발표될 장기 목표치에 주목하고 있다. BofA는 델이 전체 매출 9~11% 성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서버 사업은 10~12%, PC 사업은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 성장을 전망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델이 13~15%의 이익 성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AI서버 사업의 강한 모멘텀을 반영해 2027년과 2028년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