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가 사이버트럭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으나,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픽업트럭의 디자인에 대한 비판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테슬라가 올해 2월 출원한 특허는 '팽창식 공기역학 디플렉터'에 관한 것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다고 특허 출원서에서 밝혔다. 테슬라는 "평행한 외피 사이에 하나 이상의 공기실을 형성하는 드롭스티치 소재로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특허는 트레일러와 견인 차량과 같은 운송 수단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에 대한 논쟁을 더욱 가열시킬 수 있다.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 전무이사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픽업트럭이 테슬라의 판매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최근 사이버트럭은 포르쉐(OTC:POAHY) 911 스포츠카를 제압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또 다른 911을 견인하면서도 400m 드래그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의 판매 실적은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약 1만대의 미판매 사이버트럭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후 14개월 동안 총 4만6천대가 판매됐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25만대 수준이다.
한편 테슬라는 6만9,990달러에 판매되던 사이버트럭의 저가 모델인 RWD 롱레인지 트림을 단종했다. 이 모델은 기본 트림에 비해 지상고와 견인능력이 낮았다.
또한 최상위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가격을 11만4,990달러로 인상했다. 사이버비스트에는 '럭스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어 감독형 FSD와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