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YD (BYDDF) (HK:1211), 니오 (NIO) (HK:9866), 샤오펑 (XPEV) (HK:9868) 등이 미국 경쟁사 테슬라 (TSLA)가 3분기 사상 최대 인도량을 기록한 후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는 9월 분기에 497,099대를 인도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439,800대를 크게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요 급증은 미국 구매자들이 9월 30일 만료되는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막판 구매에 나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록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전날 5.1%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이 수치가 지속 가능한 수요를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회성 매출 앞당김 효과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예상보다 강한 실적은 중국 전기차 업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거대 기업의 재도약 경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분기들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로 올라선 BYD의 주가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새로운 6인승 모델 Y를 출시해 판매량을 늘리고 두 번째로 큰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테슬라는 노후화된 자동차 라인업, 치열한 가격 경쟁, 현지 브랜드들과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경쟁사 BYD의 주가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이 감소한 이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BYD의 9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396,270대를 기록했다.
반면 BYD의 일부 국내 경쟁사들은 건전한 월간 성장률을 보였다. 샤오펑은 9월에 25,400대를 인도해 G6 SUV와 업그레이드된 P7 세단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5% 급증했다. 니오는 프리미엄 모델과 확장되는 충전 네트워크에 힘입어 64% 증가한 20,500대를 인도했다.
테슬라는 또한 유럽에서 잃었던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덴마크가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의 반격은 지속적인 판매 성장에 크게 의존하는 중국 전기차 주식들의 취약성을 부각시킨다. 마진 축소, 정책적 역풍,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우리는 최고의 전기차 주식에 대한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현재 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파악했다.
팁랭크스에서 현재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은 기업은 BYD뿐이며, BYDDF 주식은 현재 수준에서 77%라는 인상적인 상승 잠재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