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퓨처펀드LLC의 게리 블랙 대표는 저가형 모델Y 출시 전망과 관련해 테슬라(NASDAQ:TSLA)의 브랜드 활용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블랙 대표는 월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의 신제품은 모델Y 크로스오버 SUV의 축소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부터 테슬라의 저가 차량 출시를 주장해왔다고 덧붙였다.
블랙은 "브랜드 레버리지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저가 제품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력도를 높이지만, 단순한 가격 인하를 넘어 해치백과 같은 새로운 제품군 진출을 통해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마케팅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NASDAQ:AAPL)의 아이폰16e를 저가 모델이 브랜드 매력도를 높인 사례로 들며 "테슬라의 브랜드 레버리지는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블랙 대표가 테슬라의 저가형 전략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새로운 저가형 모델Y가 테슬라에 "추가 판매량을 제공하지 못하고 기존 판매를 잠식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딥워터 애셋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도 이 같은 우려에 동의했다. 먼스터는 테슬라가 애플의 전략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만약 기존 모델Y와 똑같이 생겼다면 모델Y의 판매를 잠식할 것"이라며 "이런 상충관계에 대해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미 기존 모델의 저가형 버전을 출시한 경험이 있다. 회사는 이전에 6만9990달러에 사양을 낮춘 사이버트럭을 출시했으나, 출시 5개월 만에 단종시켰다.
테슬라는 모멘텀과 성장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품질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나 가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