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AMD(나스닥:AMD)가 오픈AI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AMD는 2026년 말부터 차세대 인스팅트 MI450X GPU를 활용해 최대 6기가와트의 컴퓨팅 용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4~6년간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으로 AMD는 엔비디아(나스닥:NVDA)와 브로드컴(나스닥:AVGO)과의 AI 하드웨어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오픈AI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은 반도체,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AMD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AMD의 오픈AI와의 새로운 다년 계약이 향후 4~6년간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며, 이는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AMD는 이번 주 초 2026년 말부터 오픈AI에 최대 6기가와트(GW)의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AMD의 차세대 인스팅트 MI450X GPU와 헬리오스 플랫폼의 랙 스케일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대가로 오픈AI는 최대 1억6000만 주의 AMD 성과 연동 워런트를 받게 되며, 이는 주가 목표치와 연계된 트랜치로 투자되어 최종 트랜치는 AMD 주가가 6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실행된다고 아리아는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각 기가와트의 용량이 약 175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으며, 전체 구축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0~35%의 EBIT 마진을 예상했으며, 추가 1GW당 매출이 2026~2027년까지 연간 주당순이익을 0.67~2.65달러 증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30년까지 AMD는 전체 6GW 구축과 35% 마진 가정 시 주당 15달러를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아는 오픈AI 파트너십이 AMD의 기존 중동 국가들과의 계약에 상당한 추가 상승여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AMD의 성공이 오픈AI와 주요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에 대한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계약은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2026년부터 베라 루빈 시스템에 10GW를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리아는 오픈AI가 생성형 AI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며, 이들의 인프라 확장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칩, 메모리, 네트워킹, 파운드리 파트너들에게 혜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오픈AI가 향후 수년간 200GW 이상의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려는 계획이 AI 구축이 아직 초기 단계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리아는 미래의 용량 과잉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데이터센터 공간, 전력 접근성, 첨단 칩 생산주기와 같은 제약요인들이 자연스럽게 확장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아는 2025년 매출을 328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을 3.85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AMD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39% 상승한 210.5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