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베테랑 경제학자 스티브 행케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속 비트코인 랠리를 '환상으로의 도피'라고 일축했다.
행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12만6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상승세에 대해 언급했다. 레이건 행정부 경제자문위원회 수석 경제학자를 지낸 그는 '미국 정부 셧다운 이후 비트코인 랠리는 환상으로의 도피'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의 강력한 비판자인 행케는 비트코인을 '근본적 가치가 전혀 없는 투기성 자산'이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발언에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콘텐츠 제작자 크리스토퍼 그린은 비트코인의 가치는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가 아닌 희소성, 글로벌 결제, 자주성에 기반한다'고 반박했다. 그린은 '이번 랠리는 환상이 아니라 기존 체제에 대한 불신임 투표'라고 덧붙였다.
과거 발언
행케는 이전에도 비트코인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아이디어를 비판하며 '비트코인에 투입된 자금은 공장을 짓거나, 일자리를 만들거나, 혁신을 이끌어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CNBC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게임'이라고 표현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2만1509.44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11% 하락했다. 10월 들어 7%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