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경고신호가 포착됐다.
오라클의 AI 인프라 사업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은 최근 3개월간 엔비디아 GPU 서버 임대로 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총이익은 1억2500만 달러로 이익률이 14%에 그쳤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치 25%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라클과 같은 대기업도 기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네비우스그룹(NBIS), 아이렌(IREN), 사이퍼마이닝(CIFR) 등 중소기업들의 50% 이상 수익률 전망은 과대 포장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AI 업계의 순환투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일론 머스크의 xAI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xAI는 다시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기로 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오픈AI에도 투자했으며, 오픈AI 역시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고 오라클의 AI 서버를 임대하는 구조다.
이러한 순환투자는 2000년 닷컴버블 당시 루슨트, 노텔 등 인기 기업들이 보여줬던 양상과 유사하다. 당시 나스닥은 78%가량 폭락했다.
장 초반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는 자금 유입이 긍정적이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중립적이며, 애플과 알파벳은 자금 유출을 보이고 있다. S&P500 ETF(SPY)와 나스닥100 ETF(QQQ)는 자금 유입이 긍정적이다.
API 원유재고는 278만 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치 225만 배럴을 상회했다.
비트코인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장기 우량 포지션은 유지하되, 개별 위험 선호도에 따라 현금이나 국채, 단기 전술적 거래, 단중기 헤지 포지션으로 보호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투자기회 활용을 위해 적정 현금 보유도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 장기 채권 전략적 배분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위험조정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지 않다. 채권 투자는 우량 종목과 5년 이하 만기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