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 페이팔 사장 데이비드 마커스가 비트코인(CRYPTO: BTC)이 '심각하게 저평가됐다'며 금의 시가총액에 해당하는 코인당 1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커스는 10월 7일 블룸버그 생방송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잠재력이 금의 시가총액과 비교했을 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만큼의 가치를 지닌다면 코인당 130만 달러가 될 것'이라며 '이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중립적 결제 네트워크이자 글로벌 지급결제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활용 가치는 아직 전혀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비트코인이 12만47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은 기관 자금 유입과 디지털 자산 채택 확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분기 이후 현재 조정장을 보이고 있다.
BTC 레인보우 가격 차트 지표 (출처: 코인글래스)
비트코인의 역사적 가격 사이클을 추적하는 장기 로그 회귀 모델인 비트코인 레인보우 가격 지표에 따르면, BTC는 여전히 '매수'/'축적'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이전 강세장의 초기 단계를 나타내는 구간이다.
10월 6일 기준 지표는 다음과 같다:
이는 비트코인이 장기 적정 회귀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음을 시사한다.
역사적으로 녹색-청색 밴드 내 유사한 위치는 정점 단계로 이어지는 멀티사이클 상승세의 전조가 되어왔다.
차트 구조는 BTC가 여전히 확장 곡선의 초기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상단 회귀 밴드가 26만 달러에서 90만 달러 사이를 예측하고 있어, 과열 구간 진입 전까지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심리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기관 투자자들은 현물 ETF를 통해 지속적으로 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들의 공급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중립적 금융 네트워크'로서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가 여전히 과소평가되어 있다는 마커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12만4000달러의 비트코인은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델들은 여전히 장기 축적 구간 내에 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구간은 과거 2013년 200달러, 2017년 4000달러 시기와 일치했으며, 이후 수년간의 역사적인 랠리가 이어졌다.
데이비드 마커스의 금과의 비교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안전자산 대비 일부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TF 자금 유입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장기 보유자 공급은 가격이 인정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희소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