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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안보` 명분으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테크기업들 비상

2025-10-09 17:44:53
중국, `국가안보` 명분으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테크기업들 비상

중국이 희토류 광물과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을 앞두고 워싱턴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가안보 보호 위한 새 규정


중국 상무부는 목요일 발표한 공지를 통해 중국산 희토류 소재가 미량이라도 포함된 자석이나, 중국의 추출방법, 정제, 자석 제조 기술을 사용해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려면 외국 기업들이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 채굴의 70%, 분리 및 가공의 90%, 자석 제조의 93%를 장악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새로운 조치가 '국가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고 '군사 및 기타 민감한 분야에서 희토류 소재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군사적 용도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첨단 컴퓨팅, 메모리 칩, 인공지능 관련 신청은 건별로 개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체재 모색...테크기업들 영향 우려


전기차, AI, 미사일, 드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희토류가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미중 무역협상의 주요 쟁점이 되어왔다. 이번 통제 강화 조치는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같은 테크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 확보와 대체재 모색에 나서고 있으며, 경제학자 크레이그 샤피로는 이 문제가 감당할 만한 비용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파키스탄은 5억 달러 규모의 협력의 일환으로 미국에 첫 농축 희토류와 주요 광물을 수출했다.


미국 정부는 MP 머티리얼스와 같은 주요 광산업체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면서, 희토류와 전략금속 ET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밴엑 희토류/전략금속, 글로벌X 리튬&배터리 테크, 아이쉐어즈 US 기초소재 등 국내 생산 확대 노력의 수혜가 예상되는 ETF들이 포함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