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정보원 다각화를 위해 하버드 의과대학과 제휴를 맺고 질병 및 건강 관련 콘텐츠를 확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달 출시 예정인 코파일럿 신규 버전은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의 의료·건강 관련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제휴에서 MS는 하버드 측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MS의 헬스 AI 책임자인 도미닉 킹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하버드와의 제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코파일럿을 통해 의료진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신뢰할 만한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MS와 하버드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제휴는 MS가 자체 AI 칩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한다고 밝힌 직후에 이뤄졌다. 2025년 9월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AI 최고경영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AI 자급자족'을 달성하고 130억 달러 규모의 오픈AI 파트너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MS가 아마존이 투자한 앤트로픽의 AI 기능을 오피스 앱에 도입하기로 한 결정이 전략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MS는 오픈AI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 일부를 오피스365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고 있다.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 따르면 MS는 모멘텀 부문에서 74퍼센타일, 성장성 부문에서 97퍼센타일을 기록하며 양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