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4000달러서 거부되면 최악의 경우 9만6000달러까지 급락 가능성

비트코인(CRYPTO: BTC)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현 수준에서 거부될 경우 급격한 하락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트레이더 엠퍼러BTC는 비트코인이 레인지 상단과 이전 고점에 근접했으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방 재테스트가 관찰됐으며, 가격이 단기 저점 아래로 하락한 후 즉각적인 반등 없이 수요 구간으로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1만5000~11만8000달러 구간이 중요한 장기 지지선이라며, 이 구간에서 거래량 확인과 함께 주문 흐름이 전환될 경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장기 레인지 거래가 지속되거나 장기 분배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향후 전망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비트코인이 12만4000달러에서 거부된 후 우선 9만6000달러까지, 이후 7만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립토 체이스는 2025년 비트코인에게 이번 주말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3개월간의 박스권 장세 이후 지금은 상향 돌파하거나 더 깊은 하락을 겪을 시기라는 설명이다.

체이스는 롱 포지션을 취했지만, 비트코인이 11만7000~11만5000달러를 재테스트하거나 11만달러까지 하락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 수준 아래로 하락할 경우 급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12만1000달러가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돌파하기 위한 핵심 레벨이라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공격적이어서 쉽게 진입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