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아몬 CEO "인도는 글로벌 기술 강국"...모디 총리와 면담서 강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뉴델리에서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디지털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의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이번 회담은 인도가 인도AI 및 반도체 미션을 통해 야심찬 계획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퀄컴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모디 총리는 인도의 풍부한 숙련 인력과 광범위한 디지털 도입이 인도를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며, 인도 기술 생태계에서 퀄컴이 수행해 온 오랜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아몬 CEO는 모디 총리와의 논의에 감사를 표하며 퀄컴이 인도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연결성과 AI 기반 솔루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언급하며, 인도가 AI 탑재 스마트폰, PC, 스마트 글래스, 자동차 시스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담 후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크리스티아노 아몬과의 훌륭한 만남에서 인도의 AI, 혁신, 기술 역량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퀄컴이 인도의 반도체와 AI 미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다. 인도는 우리의 공동 미래를 형성할 기술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비교 불가능한 인재와 규모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퀄컴의 이러한 의지가 공동의 미래를 형성할 기술 개발이라는 인도의 미션과 일치한다고 말하며, 인도의 규모와 인재, 혁신에 대한 준비성이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다음 단계를 주도하기에 충분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대화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인도를 반도체 설계, 제조, AI 통합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퀄컴이 인도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연구와 현지 생산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기술 공급망에서 인도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