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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과 부문별 무역협정 추진..."아무것도 안하면 산업기반 잃을 수도"

2025-10-13 20:40:21
캐나다, 미국과 부문별 무역협정 추진...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부문별 무역협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철강 부문 협정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캐나다 경제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캐나다-미국, 철강·에너지 무역협정 마무리 박차


파이낸셜타임스 월요일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특히 철강, 알루미늄, 에너지 부문에서 협상 진전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캐나다 철강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공장 폐쇄를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크 카니 총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졸리 장관은 "철강 부문에서 단기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공장들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현재 논의는 알루미늄과 에너지 부문도 포함하고 있다.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카니 총리와 졸리 장관은 미국 관리들과 이러한 무역협정을 논의했다. 트럼프가 카니 총리가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양국 정상은 관리들에게 협정 체결 과정을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



자동차 산업도 위기감


철강산업이 150억 캐나다달러(110억 달러) 규모에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운데, 졸리 장관은 미국이 캐나다를 희생양으로 자국 자동차 산업을 강화하려는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문제는 향후 USMCA 무역협정 검토에서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약 2,000명의 포드 노동자를 대표하는 유니포 로컬 200의 존 다뇰로 위원장은 관세 부과가 일자리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카니 총리가 자동차 산업에 해가 되는 협정을 체결할 경우 노조가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역협상 진전은 카니 총리의 최근 백악관 방문 이후 이뤄졌다. 당시 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USMC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캐나다 관계의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무역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암시를 했다.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은 북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드,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등 기업들은 오랫동안 국경을 넘어선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달 초 지프, 닷지, 크라이슬러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는 가장 수익성 높은 시장인 미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투자에는 일리노이주와 미시간주의 공장 재가동, 신규 채용, 신모델 출시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이후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각각 18.24%, 7.75%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