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으로 미국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99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전력 수요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에너지 및 기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AI 및 비AI 포함) 전력 사용량이 2023년 대비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165%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세계 10대 전력 소비국가 중 한 곳이 새로 추가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2030년까지 연간 전력 수요가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데이터센터 성장으로 인해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년간 미국의 전력 수요 증가율이 2%를 넘은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싱어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플랫폼스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풍부한 현금 보유와 높은 전기료 흡수 능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전력 수요 급증의 배경으로 6가지 요인('6P')을 제시했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2030년까지 82기가와트의 신규 발전 용량이 필요하다. 이는 골드만삭스의 기존 전망치 72기가와트에서 상향된 수치다. 이 중 약 60%는 천연가스, 나머지는 태양광과 배터리 저장장치 등 재생에너지가 차지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필요한 총 전력망 투자 규모는 7,900억 달러에 달하며, 대부분이 송배전 인프라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료 및 전력 공급업체:
설비 구축업체:
부품 및 장비 공급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