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씨티그룹(NYSE:C)이 2026년까지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주요 내용
씨티 경영진은 지난 2~3년간 이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산운용사와 기타 고객들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수탁 솔루션을 제공하며, 씨티가 직접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 수탁 서비스는 자체 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자산 유형과 고객 니즈에 따라 유연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씨티는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분야도 초기 단계에서 탐색 중이며, BVNK 등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씨티는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24시간 신속 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토큰도 실험하고 있다. 씨티 토큰 서비스와 JP모건의 예금 토큰이 대표적이다.
시장 영향
GENIUS 법안 등의 영향으로 미국의 규제 환경이 디지털 자산에 더욱 우호적으로 변화하면서, 전통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상품 진출이 용이해졌다.
JP모건과 같은 일부 은행들은 직접 수탁은 하지 않고 고객들의 암호화폐 보유만 허용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은행들은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에서 큰 잠재력을 보고 있다.
씨티의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 수탁,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 주류 금융 서비스에 점차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