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하락…미중 무역갈등 여파에 휘청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화요일 아침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전반적인 시장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회사가 강한 자신감을 보였음에도 주가는 하락했다.

주요 내용

아마존은 월요일 25만 명의 계절 근로자를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소비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행보다.

월가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강하게 긍정적이다. 최근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10월 초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가를 275달러로 상향했고, 웰스파고는 투자의견을 오버웨이트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10월 30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이 전자상거래·클라우드 컴퓨팅 공룡의 분기 매출이 약 1,777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56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벤징가 엣지 순위

벤징가 엣지 순위에 따르면 아마존은 92.61점이라는 탁월한 성장 점수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아마존 주가는 1.58% 하락한 216.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저가는 161.38달러, 최고가는 242.52달러다.

현재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인 225.75달러와 100일 이동평균선인 221.68달러를 하회하고 있어 약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인 214.38달러가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